유상증자 뜻, 배정 방식 (주주 배정, 일반 공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내 주식에 좋은걸까 나쁜걸까? 오늘은 유상증자는 왜 하는 것이고 주주의 입장에서 유상증자를 어떤식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유상증자란?

 

유상증자는 회사가 주식을 새롭게 발행해서 자본을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유상이라는 뜻이 댓가를 받는 다는 뜻이고 증자는 자본을 증가시킨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무상증자라는 말도 있는데 이것은 무상, 말그대로 댓가없이 주식을 나눠 주는 것을 뜻합니다. 증자의 반대말로 감자도 있습니다. 유상감자, 무상감자라는 말은 주식을 없애는 방식으로 자본을 줄이는 것이고 그것을 유상으로 하느냐 무상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부르는 것입니다.

 

 

 

 

유상증자의 3가지 방식

 

1. 주주 배정 방식

기존 주주에게 먼저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으로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50%이면 총 규모에서 50%의 주식을 먼저 살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기존 주주에게 팔리지 않은 주식은 다시 일반 주주에게 파는 일반 공모방식으로 배정됩니다. 주주배정은 일반적으로 10~20% 정도 할인해서 판매합니다. 회사의 전망이 좋은 경우에는 기존 주주들이 환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악재로 작용합니다.

 

2. 일반 공모

IPO과 같이 일반인에게 공모하여 신규 발행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를 공평하게 주는 것입니다. 보통 대기업 유상증자의 경우 주주배정을 먼저 한 뒤에 남은 주식을 일반 공모로 돌립니다. 일반 공모는 기존 주주들의 주가를 희석하기 때문에 주주들이 반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제3자 배정

특정인들에게 주식을 먼저 배정해주는 방식입니다. 보통 회사 임원이나 임직원과 같은 관계에 있는 자들에게 신주인수권(유상증자에 발생되는 신주를 우선적으로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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